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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Nurse

 

유럽은 국가별로 간호사의 업무 강도가 다르며, 병원 환경과 노동 조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북유럽과 서유럽은 상대적으로 워라밸이 좋은 편이지만, 동유럽과 남유럽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업무 강도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간호사의 업무 강도를 국가별로 비교하고, 병원 환경과 간호사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별 간호사 업무 강도 비교

북유럽 국가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은 간호사들에게 유럽 중에서 가장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무 강도가 비교적 낮은 걸로 알려져 있고, 근무 시간은 주 35 ~ 40시간입니다. 한 명의 간호사가 일반병실에서 보통 3~4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과 근무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높은 복지, 넉넉한 간호 인력 배치, 의료 시스템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서유럽 국가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은 일반 병실에서 한 명의 간호사가 5~6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 NHS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6~7명으로 다소 많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평균 37~ 42 시간을 일합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근무시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간호 업무 강도는 보통인 걸로 알려져 있으나, 독일의 경우는 간호 인력 부족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서유럽 국가들의 간호사 복지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고 또, 공립병원과 사립병원 간에 복지도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남유럽 국가들 (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가 많습니다. 평균적으로 6~8명의 환자를 담당합니다. 초과 근무가 많은 편으로 간호 업무 강도는 다소 높습니다. 근무시간은 주 40~45시간입니다. 이들 나라들은 의료 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호사들의 복지 혜택도 좋은 편이 아닌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유럽 국가들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을 살펴보면, 의료 인력부족이 심각하여 간호사들의 업무 강도가 높고, 급여 수준도 낮아서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간호사 1인당 평균 환자수가 일반병동에서 8~10명 정도이며, 주 45시간 이상 근무 하고 있습니다.

병원 환경 비교

유럽병원들은 크게 공립 병원과 사립병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두 병원의 근무 환경과 워라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공립 병원의 경우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고, 연차에 따른 급여 상승과 연금 혜택이 좋습니다. 그러나, 인력 부족으로 업무 강도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사립 병원의 경우 급여가 다소 공립 병원보다 높고 성과급도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간호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 수가 공립병원보다 적고, 서비스를 중심 운영이기 때문에 공립 병원에 비해 간호 업무 강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호 업무 강도에 대해서는 유럽의 나라들마다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야간 근무 및 초과 근무를 살펴보면, 북유럽과 서유럽에서는 야간 근무가 강제로 요구되지 않으며, 초과 근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동유럽과 남유럽 국가들 병원에서는 야간 근무와 추가 근무가 많기 때문에 워라밸이 낮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연차 및 휴가 사용 빈도를 보면, 북유럽과 서유럽에서는 연간 4~6주 이상의 유급 휴가가 보장되어 있고, 간호사가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갈 수 있어서, 워라밸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남유럽과 동유럽국가들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연차 사용이 어렵거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부담감 비교

북유럽과 서유럽들 국가들은 의료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있고 간호사 복지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고, 또한 병원들이 최신 의료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간호사들의 육체적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북유럽국가들은 간호사들이 높은 급여와 좋은 복지 때문에 직업 만족도가 많이 높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국가 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간호사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유럽과 동유럽 국가들 병원들은 의료 인력 부족하고 급여도 낮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야간 근무 비율이 높고, 의료 장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업무 부담이 큰 편입니다. 그리고, 남유럽 국가들은 간호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편입니다. 왜냐면, 간호사 연봉이 낮고 간호 인력 부족으로 인해 간호 업무 강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동유럽 국가들도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간호사 이직률이 유럽 국가들 중에 가장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럽에서의 간호사 생활을 하고 싶다면, 북유럽과 서유럽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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